4차 산업혁명의 본질

금일 하나금융투자의 제 4차 산업혁명 세미나에서 KAIST 이민화 교수께서 이야기 하는 제4차 산업혁명 관련 강연을 듣고, 드디어 제 4차 산업혁명의 본질에 대해 이해가 깊어져 내용을 공유합니다.

 

나는 현재 모대학에서 디지털 마케팅 1학기 교과목을 담당하고 있다. ‘왜 하필이면 지금 디지털 마케팅이라는  교과목이 편성된 것일까? 지금 우리는 어디로 향하고 있을까? 제 4차 산업혁명’이라는 단어가 날개가 달린 듯 팔려나가는 와중에도 우리는 정말 이 산업혁명의 본질에 대해 과연 얼마나 이해하고 있을까?

이에 대한 질문을 꺼내어 본다.

이와 같은 질문에 공감하는 사람들이라면 아래 글이 도움이 될 지도 모르겠다.

오늘 이민화 교수의 강의를 듣고, 나는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제4차 산업혁명의 본질은 인간의 ‘마음’을 공략하기 위한 ‘현실’과 ‘가상’의 연대이다. 

 

WHY? 그렇게 말할 수 있는가에 대해서는 이민화 교수의 표현을 인용하여 정리해 보겠다.

 

(이민화 교수) 우리에게  두 차원의 세계가 있다. 현실세계와 가상세계이다. 지금 기술은 현실세계와 가상세계를 잇고 있다. 현실세계를 가상세계로 잇는 기술을  디지털 기술이라고 한다면, 가상세계를 현실세계로 잇는 기술을 아날로그 기술이라 한다.

 

 

(이민화 교수)이러한 기술들은 현실세계와 가상세계의 융합을 가져오며, 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축적하는 동력(빅데이터)이 된다. 그 데이터는 기술에 의해 저장/보관(클라우드)이 가능해 지며, 이어 분석기술에 의해 예측과 맞춤형 제공이 가능해 진다. 여기서 산업의 가치가 창출되는데, 그 결과는  최적화로 이어 진다.

 

(이민화 교수) 실로 이에 대한 강력한 증거는 유니콘 기업에 있다. 이들의 비밀코드가  (1)데이터 수집, (2) 데이터 저장 (3) 예측과 맞춤 (4) 최적화에 있다.

(이민화 교수)유니콘 기업들은 마치 요리사가 맛있는 요리를 만들어 내듯, 인간의 행동을 예측하고 맞추기 위해 데이터를 수집하고 요리한다.

(이민화 교수) 이들 기업들을 보면 필연적으로 현실세계와 가상세계를 융합함으로써 특정한 인간의 욕구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들에게 전통적으로 제조, 서비스, 유통 등의 산업구분도 무의미해지고 있다.

 

그런데, 위에서 말한 최적화의 대상은 무엇일까? 그 기준이 되는 것은 인간의 욕구이다. 인간의 결정, 인간의 구매, 인간의 마음에 가장 적절한 공급이 이뤄지고, 공급을 위한 자원의 최적화가 이뤄진다는 의미이다.

제 1차 산업혁명을 선도한 증기기관과 제 2차 산업혁명을 주도한 전기/석유/화학/철강 에너지 혁명이 실물경제의 발달을 가져왔다면, 제 3차 산업혁명을 선도한 컴퓨팅 기술에 의한 정보혁명은 사이버 공간으로 현실의 차원을 확장시켰다.

1,2,3차 산업혁명을 거치며 현실세계에서 생산능력은 극대화 되었고, 서비스와 제품의 공급방식이 고도화 되어 왔다. 3차 산업혁명을 거치며, 디지털 생태계가 고도화 되어왔다. 현실과 가상의 연결을 위한 디바이스, 네트워크, 플랫폼, 콘텐츠 등의 인프라가 갖춰졌으며, 가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새로운 세대, 소위 밀레니엄 세대가 출현했다.

이제 제 4차 혁명에서 현실세계와 가상세계가 융합하고 있다. 고객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현실세계는 디지털의 힘을 빌릴 것이며, 디지털기술은 현실세계를 최적화하기 위해 점차 고도화될 것이다. 그 기준, 궁극적인 목적은 인간의 니즈와 욕망에 부합하여 산업적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다. 이를 정확히 예측하고 , 대응함으로서 산업능력을 인간의 욕구에 맞춰 고도화 시킬 것이다.

 

마지막으로, 현실과 가상을 융합하는 12가지 기술로서 다음과 같이 눈과 귀에 익은 6가지의 디지털화 기술과 본질과 트랜드를 아우르는 6가지의 아날로그화 기술을 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도구로서 제시하고 있다.

 

정리하면,

제 4차 산업혁명은 현실과 가상의 융합이다.

그런데, 왜 융합했을까? 서로 좋아해서? 아니다. 이것은 목적성을 띈 연대이다.

이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기술(디지털화기술+아날로그화기술)이라는 최첨단 무기이다.

공략대상은 인간의 마음이라는 또 다른 차원이다.

바로 현실과 가상의 연대의 목적이 되는 것은 ‘인간의 욕구’를 예측하고 맞춤화 하는 것이다.

고로, 인간의 마음을 차지하기 위해서라면 현실과 가상의 융합(연대)은  가치있다.